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대 신설·지역상생 ‘정치협상’ 공식 제안
민형배 시장·송형곤 의장 공동선언… 320만 특별시민 대상 제안문 발표
-대학 선정 평가 '정치적 배제·독립성 보장' 및 사후 승복 원칙 강조
-탈락 지역 의료 상생 패키지 마련… 동·서부권 의료격차 해소 대책 도모
-28일 집행부·의회·대학·정치권 참여 '정치협상회의' 구성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국립의과대학 신설 공모 절차를 앞두고 지역 간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 동·서부 정치권과 대학에 '정치협상'을 전격 제안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28일 공동 제안문을 통해 심사의 공정성 확보와 결과 승복, 탈락 지역에 대한 의료 상생 대책을 골자로 한 3대 원칙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목포대와 순천대 중 한 곳을 추천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 결과에 따른 지역 간 유불리 싸움과 민심 분열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양 기관은 대학 선정 심사에 정치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을 선언했다. 외부 전문가 중심의 독립 심사기구를 구성하고 평가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이후의 공동 대응도 핵심 원칙으로 제시됐다. 공모 결과 발표 이후에는 동·서부 양 권역과 대학, 정치권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정부의 최종 의대 정원 배정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의대 유치에 탈락한 지역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권역별 전문의료 기능 분담과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우선 배치 등 균형발전 차원의 구체적 상생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선택을 승패의 문제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라며 “대학은 한 곳이 선정되더라도 국립의대는 전 시·도민의 힘으로 세워내겠다”라고 말했다.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의회는 심사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결과 발표 이후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동·서부 의료균형 협의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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